30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이날 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Invest Connect 1차’를 열고 스타트업 30개사와 투자기관 간 투자 상담과 사업협력 논의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공식 투자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Invest Connect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본행사에 앞서 연중 운영되는 투자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사전에 발굴해 IR 역량을 높이고, 투자사와 대·중견기업을 연결해 본행사 전부터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가능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1차 행사에는 스타트업 30개사와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기업형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기관 15개사가 참여해 기업별 성장 가능성과 투자 검토 방향을 살폈다.
행사는 기업설명회와 1대1 비즈니스 밋업으로 진행됐다. 참여기업은 사전에 마련된 IR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거쳐 핵심 기술, 사업모델, 시장 진입 전략, 투자 유치 계획을 정리한 뒤 투자기관 앞에서 발표했다.
이어 투자기관이 사전에 검토한 기업과 30분씩 총 4차례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두 60건의 투자 매칭이 이뤄졌고,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후속 미팅과 투자 검토, 사업협력 논의를 제안받으며 본행사 전 성과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이 단발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와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자사는 사전 검토를 통해 관심 기업을 고르고, 스타트업은 맞춤형 IR 준비를 거쳐 투자자 질문에 대응하면서 후속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생성형 AI 건축설계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키움도 행사에 참여했다. 이정완 대표는 투자자들과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투자와 사업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Invest Connect를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성과를 미리 만드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본행사에서 기업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방식보다 사전 매칭과 역량 강화, 후속 미팅을 이어가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과원은 2024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처음 개최하며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 형식의 투자·교류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후 행사는 AI와 딥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대·중견기업 협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창업 행사로 확대되고 있다.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국내외 투자사, 대·중견기업,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 IR 피칭, 투자 밋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백인호 스타트업본부장은 "이번 Invest Connect는 단순한 투자 상담을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성장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자리였다"며 "후속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투자 연계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AI·딥테크 중심의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기관과 대·중견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와 경과원은 Invest Connect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투자, 협업, 해외 진출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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