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DJ와 함께한 민주화 역정...김홍일 전 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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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입력 2019-04-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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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교동계 '침통'…"고문없는 곳에서 영면하길"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정치적 동지'로 불렸던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1970년대 초 무렵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가족의 모습. 오른쪽 두 번째가 김 전 의원.    [연합뉴스]


1985년 3월 10일 서울 서교동 성당의 일요미사에 참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가운데), 김 전 의원(왼쪽)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04년 5월 17일 광주 5.18묘지에서 묵념하는 김 전 의원 모습   [연합뉴스]

1948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김 전 의원은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역정을 함께하며 자신도 각종 풍파를 겪었다.
 

사진은 1982년 12월 고 김대중 대통령이 형집행 정지로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하자 병실로 향하는 김 전 의원의 모습.[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993년 1월 5일 고 김 전 의원이 목포노동회관에서 열린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자 권노갑 전 위원장이 손을 들어 축하해주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박정희 정권의 독재에 맞서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중앙정보부 지하벙커로 끌려가 고문을 당한 김 전 의원은 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에 걸려 투병해왔다.
 

사진은 지난 2004년 5월 17일 광주 5.18묘지에서 김 전 의원이 분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004년 4월 19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의 고 김 전 의원 모습.    [연합뉴스]

그러나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04년 8월 23일 고 김 전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004년 1월 6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한 고 김 전 의원의 모습.   [연합뉴스]

김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 안내문   [연합뉴스]

유족으로는 부인 윤혜라 씨, 딸 지영·정화·화영 씨, 사위 장상현·주성홍 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장지는 국립 5·18 민주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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