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줄기세포약 임상 3상 투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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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4-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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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서울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


강스템바이오텍은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자사 ‘퓨어스템 에이디’가 지난 25일 환자 대상 투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계 첫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다. 임상 3상의 첫 투여는 서울대병원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병원은 앞으로 환자 총 194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가천대 길병원·서울아산병원·전남대병원·아주대병원·중앙대병원·한양대의료원·동국대일산병원·부산대병원·삼성의료원에서도 3상을 함께 진행한다.

퓨어스템 에이디는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세계 첫 줄기세포약이다. 앞서 벌인 임상시험에서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평가하는 세 가지 지표(EASI·IGA·SCORAD) 모두를 개선해주며, 고용량의 줄기세포를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앞으로 6개월 안에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계획보다 빨리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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