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중소기업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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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04-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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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텍대, 9일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 포럼' 개최

  • 폴리텍대, 고급직업훈련 '하이테크 과정' 운영

한국폴리텍대학이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과제’ 포럼에서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앞줄 좌측에서 세 번째),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앞줄 좌측에서 두 번째) 등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


“청년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겠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공동주최자인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노동정책·직업능력개발·중소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폴리텍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4.7%가 청년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청년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은 여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폴리텍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저성장 시대의 청년 취업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중소기업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폴리텍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고학력 미취업자의 기술역량 강화 △고교단계 직업교육 기회 확대 △지역별 직업훈련 플랫폼 역할 강화 △체계적 성과분석 및 관리 △취업지원 성과 전파 및 확산 등의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에 있는 1000여개의 지역별 협동조합과 협력,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하면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정선 폴리텍대 교육훈련센터장은 "산업현장과 동일한 실습교육환경 구축,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 정책연구 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텍대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신산업 학과와 연계된 고급직업훈련인 '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인원도 오는 2022년까지 현재 545명에서 94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교단계 직업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비진학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위탁 과정 특화캠퍼스도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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