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MR협회' 공식 출범… '제1회 서울 HMR쿠킹 &푸드페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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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1-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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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HMR협회]

가정간편식(HMR)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HMR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하며, 첫 HMR 행사로 '제1회 서울 HMR쿠킹 &푸드페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HMR상품을 생산하는 식품기업과 포장용기업체, 그 외 HMR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 6월 22일 발기인 대회와 9월15일 한국HMR협회 창립총회를 잇달아 개최한 바 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20개 업체들은 초대 회장으로 전정희 에치엔컴㈜ 대표를 선임하고, 부회장에는 박종위 미래원㈜ 대표, 김대현 ㈜한그린테크 대표, 최태환 ㈜팜넷 대표, 최성식 ㈜홈스푸드 대표를 이사에 선임했다. 감사에는 법무법인 주원의 전순덕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국HMR협회는 지난 11월2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지난 12월 20일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2018년 사업계획 및 중장기 사업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인가구의 급증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HMR 상품이 식품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HMR에 대한 정의와 상품 카테고리 분류가 애매하여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협회는 향후 정부와 학회, 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식품업계와 유통업계가 HMR 상품을 활발히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이 'HMR'이라는 용어를 좀 더 익숙하게 느끼도록 알리는 데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HMR협회는 첫 번째 서울 HMR쿠킹 &푸드페어를 7월4일부터 6일까지 aT센터에서 연다.

이번 HMR페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HMR상품이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향후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HMR페어를 위해 일본 소자이협회와도 상호 교류를 협의하고 있으며, 함께 진행되는 HMR 포럼에는 일본과 미국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글로벌 시각에서 HMR 상품을 조망해 보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HMR협회는 HMR가공, 조리 기술 개발과 패키지 기술 개발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 학계, 연구소, 지자체 등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며 HMR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국내외 연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HMR관련 전문 관리사 제도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정희 회장은 “HMR과 관련된 업체들이 협회 회원으로 함께 참여하여 R&D, 전문 인력양성, 홍보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2018년에는 더 많은 업체들이 HMR 시장 확대를 위해 협회 소속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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