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EU 탈퇴 여론 약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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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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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네덜란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약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덜란드 매체 더치뉴스는 6일 여론조사 기관 TNS 니포의 최근 조사에서 네덜란드 국민 38%가 '넥시트'(네덜란드의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넥시트 국민투표에 대해 28%는 반대하고 응답자의 3분의 1은 판단 유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EU 잔류에 찬성하는 비율이 54%에 달했으며 탈퇴 찬성은 28%로 조사됐다.

지난달 실시된 입소스의 조사에서는 EU 잔류를 원하는 비율이 64%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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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지난 4월 실시된 EU-우크라이나 협력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더 많아 EU의 통합정책에 균열이 보이고 있다.

EU는 지난 2014년 6월 우크라이나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U-우크라이나 FTA는 지난 1월 1일 공식 발효했다. EU-우크라이나 협정에 대해 EU 28개 회원국 중 네덜란드만 유일하게 비준을 거부했다.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도 EU 탈퇴 국민투표 실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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