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미스터피자, 미국서 불법 프랜차이즈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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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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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터피자 CI]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MPK그룹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도마에 오른 데 이어 미국에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미교포 이모씨는 지난 12일 MPK그룹과 미국법인 미스터피자웨스턴, 김동욱 법인 이사 등을 상대로 사기와 프랜차이즈 관련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오렌지 카운티의 부에나파크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을 문 열었으나, 영업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현재 영업을 거의 중단한 상태"라며 "미스터피자가 미국에서 정식 프랜차이즈로 등록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MPK그룹 관계자는 "사업 상담을 할 때 미스터피자는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등록이 안돼 가맹사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알렸다"며 "이선주 사장의 요구에 따라 상표 사용 라이선스 계약만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고 이후 FDD승인이 나면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변경하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경비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사건과 관련해 정우현 회장은 기소 의견으로 15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피해자의 자택을 찾아가는 등 합의하고자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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