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종양, 전부 다 암 아냐.. 맘모톰수술로 부담 없이 제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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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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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유외과]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여성의 경우 간혹 유방에서 만져지는 덩어리가 느껴지곤 한다. 이럴 때 혹시 암이 아닌지 덜컥 겁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유방에 생기는 모든 덩어리, 즉 종물이나 혹은 모두 암이 아니므로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유방종양에는 크게 낭종(물혹)과 고형으로 나뉘는데,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발견되는 낭종은 30대부터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며, 월경주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유방종양은 다발성으로 존재하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은데, 모든 조건에서 절개를 하는 큰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행히 국내에는 맘모톰 수술을 이용해 국소마취만으로 유방 종양의 제거가 간단히 가능하여 여성들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맘모톰은 진공 장치와 회전칼이 부착된 바늘을 이용하여 유방 조직을 잘라 적출하는 것으로, 굵은 바늘을 사용하여 섬유선종이나 양성 혹을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을 말한다. 피부에 상대적으로 적은 절개 흉터를 남기면서 장기간 입원이나 복잡한 전신마취 없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유방외과 아산유외과 홍수정 원장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검사 후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악성이 아니라면 국소마취로 거의 통증 없이 간단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시술 후에는 통증이나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피부 절개 부위에 염증 예방 및 빠른 회복을 위해 시술 후 3~4일 정도는 물이 닿게 하거나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송파 유방외과 홍수정 원장은 “맘모톰수술은 시술부위의 특성상 여의사진료를 받기 위해 최근 진료를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아무리 간단하고 통증이 없는 수술이라고 해도, 수술 전 전문의의 상세한 진단으로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며, 수술 후에도 염증, 지연성 출혈, 상처관리 등을 위해 경험 많은 전문의의 관리가 필수이다. “고 덧붙여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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