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박근혜의 복심’ 이정현 지지율 24.7%, 서갑원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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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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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포커스컴퍼니] 李, 7%p 차로 맹추격 중…與 지지율도 15%에 달해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사진=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7% 포인트 차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갑원 후보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60% 정도밖에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야권 위기론이 일 조짐이다. 

이날 ‘노컷뉴스’에 따르면, (주)포커스컴퍼니와 공동으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남 순천시 곡성군 지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정현 후보는 24.7%를 기록했다.

서갑원 후보는 31.7%로 여전히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양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이성수(5.8%), 무소속 구희승(6.1%) 후보의 순이었고, 부동층(지지후보 없음·무응답)은 30.5%로 집계됐다.

눈여겨볼 대목은 정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의 상관관계다. 서갑원 후보는 정당 지지율보다 낮은 반면 이정현 후보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웃돌았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정치연합이 50.1%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15.0%), 통합진보당(6.0%), 정의당 (1.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층(지지정당 없음·무응답)은 21.1%였다.

이밖에 수도권 승부처인 수원병에선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39.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는 27.6%에 그쳤다. 양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8% 포인트였다.

이어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2.4%), 정의당 이정미 후보(1.1%) 등의 순이었고, 지지후보 없음·무응답은 28.8%로 조사됐다.

서울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1.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 기동민(17.2%), 정의당 노회찬(14.5%), 노당당 김종철(2.7%) 후보는 열세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유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효표본 수는 전남 순천·곡성 700명, 수원병 625명, 동작을 506명으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전남 순천·곡성), ±3.92%(수원병), ±4.36%(동작을) 포인트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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