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 최초 발전소 폐열로 시설하우스 난방 추진

  • 농식품부 공모 선정·국비 22억 9300만원 확보…총 32억 7500만원 투입

  • 2027~2028년 양촌면 거사리 공급시설 구축…농가 난방비 절감 기대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시설하우스 난방에 활용하는 농업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버려지던 열을 농업용 에너지로 재활용해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저탄소 농업 모델이다.
 

논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저탄소에너지공동이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9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비 9억 8200만원을 포함해 총 32억 75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양촌면 거사리 일원에 공동이용 설비를 구축해 인근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용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열 공급원은 한국동서발전이 올해 9월 준공한 양촌면 거사리 연료전지 발전소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시설하우스 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농가가 부담하는 난방용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인근 농업시설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농업 생산비 절감과 저탄소 농업 기반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양촌면 거사리 일대를 우선 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시설 구축 이후 실제 난방비 절감 효과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발전소 주변 시설하우스 단지와 농가로 공급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버려지던 에너지를 농업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생산비 부담은 줄이고 소득은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논산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