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112억원...전년比 92.5% 감소

  • 매출 8107억원…전년比 15.5% 감소

  • 에코프로비엠·에이치엔 흑자 유지

  • 북미 신규 고객 확보·사업 다각화 추진

에코프로 CI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 CI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0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92.5%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504억원, 영업이익은 1011억원이다.

가족사별로 보면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거뒀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 매출이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의 영향으로 수주가 확대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 18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손실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환율과 메탈 가격 약세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사이클 등 사업 부문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분기(332억원) 대비 86억원 증가했다. 리튬 사업은 고객사 라인 전환으로 일부 물량이 줄어들면서 542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에코프로그룹은 북미 신규 고객사와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블랙매스 위탁가공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사이클링부터 리튬·전구체·양극재 공급까지 연계하는 통합 소재 공급 사업도 복수의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 플랜트 수주 물량이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소재는 오창캠퍼스에 준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고객사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와 신규 물량 확보를 통해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제련소를 기반으로 양극재 원료를 확보하고 리튬 사업의 고객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우 에코프로 대표는 "블랙매스 위탁가공, 전구체 신규 물량, 양극재 신규 고객 확보 등 고객사와 사업 기회 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6일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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