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GH 사장 "도민 목소리가 출발점"...지분적립형 주택 공급에 의견 반영

  • 제2기 도민주주단 첫 정책토론회...주거복지 개선 방안 논의

  • 사전 설문서 79.4% 청약 의향...면적·입지 등 선호도 확인

  • 광교 전국 1호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현장 견본주택 방문

김용진 사장이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GH 도민주주단의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GH
김용진 사장이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GH 도민주주단의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용진)가 도민들이 원하는 공공주택 공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2기 GH 도민주주단과 첫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20년에 걸쳐 주택 소유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공급 방식과 주택 면적, 입지 등에 관한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3일 GH에 따르면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도민주주단의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민이 선택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주제로 공공주택의 지분 취득 방식과 공급 조건, 지역별 입지 선호도 등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GH가 추진하는 주거정책과 공공주택 공급사업에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제 주택 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공급 조건과 개선 방향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6월 제2기 도민주주단 출범식에서 주주들이 가장 논의하고 싶은 정책 분야로 '주거정책 및 주거복지'를 선택한 비율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첫 정책토론회의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GH 도민주주단은 경기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명예주주단으로, 공사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안에 대해 도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기구이며 지난 2023년 처음 출범한 이후 올해 제2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논의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공공주택사업자와 주택 소유지분을 공유하면서 20년 동안 일정 주기마다 지분을 순차적으로 취득하고, 아직 취득하지 않은 공공 지분에 대해서는 적정한 임대료를 납부하는 공공분양 방식이다.

GH는 지난 10월 말 광교신도시에 전국 최초의 지분적립형 주택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공급 확대와 관련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했다.

토론회에 앞서 참석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9%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79.4%는 공급 조건이 적합할 경우 청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만 주택 소유지분을 취득하는 방식과 선호하는 주택 면적, 입지 지역 등 구체적인 공급 조건에서는 응답자별로 서로 다른 의견이 나타나면서, 실제 주택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공급계획 수립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이날 행사는 GH 주거전략부장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도 설명과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전문 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가 이끄는 테이블별 그룹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직접 공급 조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도민주주단은 각자 선호하는 지분 취득 방식과 주택 면적, 입지 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비교하면서, 실제 거주자의 입장에서 공공주택 공급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어 무선 투표기를 활용해 참석자 전체의 세부 공급 조건별 최종 선호도를 확인했으며 GH는 토론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투표 결과를 향후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 및 홍보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책토론회를 마친 도민주주단은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홍보관인 '광교자연&센트레빌' 견본주택으로 이동해 실제 주택 구조와 공급 조건 등을 살펴보면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분적립형 주택은 도민이 실제로 살아갈 집인 만큼 도민의 목소리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모인 소중한 의견을 향후 공급 및 홍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주거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지난 2023년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도민주주단을 처음 출범시켜 주요 정책과 사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올해 제2기 활동을 통해 주거정책과 주거복지 분야의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실제 수요를 반영한 공공주택 공급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GH
[사진=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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