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농어촌 기본소득 정착·확산에 속도 내야"

  • "영양·청송, 사업 후 인구 5% 이상 증가"

  • 내년 대상지 2배 확대…"지역소멸 악순환 끊는 출발점"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주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경북 영양과 청송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두 지역 모두 사업 실시 이후 인구가 5% 이상 증가하고 지역 활력도 크게 높아진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주민들이 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해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의 효과를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 사업 대상이 두 배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전체 농어촌 지역과 비교하면 규모가 여전히 작고, 정책의 지속 여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농촌 문제 해결의 전부일 수는 없지만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소멸의 악순환을 끊고 전국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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