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에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 덕 김, 브라이언 캠벨, 피어슨 쿠디(이상 미국)와 함께 나란히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5번째 톱10 진입.
김주형이 PGA 투어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말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지난 9월 말 프레지던츠컵과 10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연달아 치른 그는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선두에 10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주형은 3번 홀과 6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7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8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에도 3타를 더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우승 트로피는 앤드루 노백(미국)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노백은 최종 합계 25언더파 25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노백은 지난해 2인 1조 단체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이 개인전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4억원).
스티븐 피스크(미국)와 크리스토퍼 벤추라(노르웨이)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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