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은 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장유빈, 정재현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갈렸다. 1차 연장에서 세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배용준은 세 번째 샷을 홀 30cm 안팎에 붙였다. 정재현과 장유빈의 버디 퍼트가 잇따라 빗나간 뒤 배용준이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배용준은 지난해 5월 KPGA 클래식 이후 539일 만의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아울러 배용준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거둔 두 차례 우승(2022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2025년 KPGA 클래식)은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였다.
경기 후 배용준은 "후반에 좋은 모습이 나오면서 우승까지 이어졌다"며 "이렇게 멋진 대회에서 첫 스트로크 대회 우승을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유빈은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상금 부문 1위를 지켰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3위에서 2위(5136.75포인트)로 올라서며 1위 신상훈(5339.01포인트)을 바짝 추격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의 주인공은 오는 5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 예선 직행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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