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분기 0.4% 성장…시장 전망 웃돌았지만 프랑스는 역성장

  • 시장 전망치 0.2% 상회…2분기 0.6%보다는 성장세 둔화

  • 독일 0.2%·스페인 0.6% 성장…프랑스는 0.1% 감소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열을 식히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열을 식히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올해 3분기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프랑스가 역성장하는 등 주요국별로 경기 흐름은 엇갈렸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3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2분기 성장률인 0.6%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과 프랑스 경제 위축 등에도 유럽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 악재 속에서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주요국별로는 성장세가 엇갈렸다. 독일은 전 분기 대비 0.2% 성장했고, 스페인은 0.6% 증가했다. 반면 대규모 시위 등 정치·사회적 불안이 이어진 프랑스는 0.1% 역성장했다.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서는 아일랜드가 5.5%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 에스토니아가 각각 0.6%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EU 27개 회원국 전체의 3분기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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