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한 의원의 딸 한지윤 씨의 논문 및 수상 공적 의혹을 집중 질의했다.
강 의원은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서 군사 심리전(Psychological Warfare)을 기계적 번역 오류인 ‘멘탈 파이팅(Mental Fighting)’으로 표기했는데, 저자가 바로 한동훈 의원의 딸”이라며 “표절 과정에서 발생한 황당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씨가 2021년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할 당시 1300만 원 상당의 노트북 50대 기증 활동을 자신의 공적으로 기재했다”며 “평범한 고등학생이 할 수 없는 ‘아빠 찬스’이자, 이 수상 실적이 대입 스펙으로 활용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사 과정의 불공정성 및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강 의원은 “경찰이 요청한 미국 측 국제형사사법공조를 검찰이 11일 만에 불승인하는 등 통상적이지 않은 수사 무마 의혹이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는 90차례가 넘는 압수수색 끝에 학위와 면허가 취소된 반면, 한 씨는 1년 8개월 동안 단 한 차례의 압수수색도 받지 않고 MIT에 진학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의원 아들의 학폭 사건 고발 건 역시 윤석열 정부에서 각하됐다”며 “국민의 74.6%가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만약 재수사가 이뤄지거나 그 과정에서 협조 요청이 온다면 그에 따라 교육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채드윅국제학교에 대해서는 “외국 교육기관은 일차적인 지도·감독 권한이 인가를 내준 각 시·도교육청에 있다”며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 관할인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교육부의 역할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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