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아태소매업자대회 '유통혁신 대상'…O4O·AI 경쟁력 인정

  • 전국 1만8600여개 매장 연계…GS샵 AI 개인화·GS25 해외 진출 성과

GS리테일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년 FAPRA 어워즈’에서 ‘유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곽창헌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부문장사진 왼쪽이 수상하고 있는 모습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년 FAPRA 어워즈’에서 ‘유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곽창헌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부문장(사진 왼쪽)이 수상하고 있는 모습.[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매장 연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통 분야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GS리테일은 ‘2026년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연합회(FAPRA, 이하 아태소매업자대회) 어워즈’에서 ‘유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태소매업자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회원국 가운데 유통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과 사업 운영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사업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도 수상 배경에 포함됐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과 GS25,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8600여개 매장을 연결하는 O4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앱을 통해 퀵커머스와 ‘와인25플러스’, ‘나만의 냉장고’, 사전예약 판매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에서 상품을 찾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거나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월에는 ‘우리동네GS’와 챗GPT를 연동한 상품 검색 서비스도 선보였다. 고객이 정확한 상품명을 입력하지 않아도 관심 품목이나 선호도를 질문하면 관련 상품과 할인 행사 정보를 추천하고 앱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홈쇼핑 GS샵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인화했다. 고객의 구매·검색·탐색 데이터를 분석해 앱 화면의 50% 이상을 개인별 관심사에 맞춰 구성하고, 노출 상품의 80% 이상을 AI가 선별한다.
 
지난 9월에는 상품 검색부터 리뷰 탐색과 비교까지 지원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뷰티 상품에 우선 적용해 고객이 대화형 AI로 상품 성분이나 사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서 약 74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에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과 매장 운영 시스템을 접목하고 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가맹사업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매장 수는 609개로 늘었으며 가맹점 비중은 81%를 넘어섰다. 상품 구성을 표준화하고 본부가 진열과 발주를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고도화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유통산업에서 축적해 온 혁신 역량과 사업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O4O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국 유통 모델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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