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업스테이지에 400억원 투자…AX 속도

  • C-2 라운드 1차 투자 주도…지분 2% 확보

왼쪽부터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JB금융
(왼쪽부터)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JB금융]
JB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에 투자하며 그룹 차원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J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3사가 업스테이지의 시리즈 C-2 라운드 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JB금융그룹은 업스테이지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JB금융그룹 3사는 이번 투자 라운드의 1차 투자를 주도했다. 업스테이지는 1차 투자에 이어 C-2 라운드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AX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IT 개발 프로세스와 컴플라이언스, 기업여신 업무 등에 AI를 적용해 생산성 개선을 모색해 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기술 도입을 넘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그룹 전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비롯해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인력 교류,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 연계한 지역 AI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 처리와 심사 등 시간과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반복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해 개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는 AI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아 금융그룹의 실질적인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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