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17일 낮 12시 32분경 강원 양양군 동산항 동방 약 1.5km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하던 다이버 1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미출수자는 60대 남성 A씨로, 이날 다이버 7명이 함께 수중레저활동에 나섰다가 이 가운데 1명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물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가용할 수 있는 구조 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구조정 등 3척을 비롯해 헬기 1대, 해양재난구조대 등이 동원돼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해상과 공중, 수중에서 동시에 수색을 벌여 수색의 속도와 범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은 수색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현지 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8~12m로 불고 있으며, 파고는 0.5~1m로 관측됐다. 바람이 비교적 강하게 부는 상황이어서 해상 수색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수중레저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는 입수 이후 일행과 떨어지거나 장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체력 저하나 해상 여건 변화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사고 경위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우선 실종자의 생존 구조를 최우선으로 두고 수색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강릉해경은 신고 접수 이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A씨의 소재, 구조 여부 등은 수색 결과에 따라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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