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버려진 커피박으로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전국대회 '대상'

  • 화공에너지공학과 출전 3개 팀 전원 수상...대상·은상·동상 휩쓸어

  • 커피박 활용 '슈퍼커패시터 코인셀'로 PPT 부문 최고상 영예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탄생 팀 학생들이 김병철 학과장오른쪽 세 번째 김봉수 단장맨 왼쪽과 함께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정보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탄생 팀 학생들이 김병철 학과장(오른쪽 세 번째), 김봉수 단장(맨 왼쪽)과 함께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 화공에너지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를 선보이며 대상을 비롯해 출전팀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남정보대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켐프론티어(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 화공에너지공학과 소속 3개 팀이 출전해 대상과 은상, 동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화학공학회가 주최한 이번 ‘제18회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53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남정보대에서는 총 3개 팀, 학생 17명이 출전해 PPT 부문에서 대상을, 동영상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가장 눈길을 끈 PPT 부문 대상은 화공에너지공학과 ‘탄생(炭生)’ 팀에게 돌아갔다. 탄생 팀은 버려지는 커피박을 에너지 저장 소재로 활용한 ‘커피박 유래 슈퍼커패시터 코인셀’을 주제로 발표해 최고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소재 개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과 분석, 결과 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화학공학 소재 기술과 자원순환 개념을 에너지 저장장치에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의 송정민 학생은 “팀원들과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험을 수행한 경험이 앞으로 취업과 사회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현재 경남정보대 화공에너지공학과는 화학공학 소재·공정 분야를 넘어 에너지·미래산업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적용해 보는 ‘프로젝트 중심 수업’이 이번 수상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김병철 화공에너지공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화공·에너지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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