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로 수익성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3조5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909억원으로 14.0%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4.0%로 전년 동기보다 4.2%포인트 낮다.
매출 성장 둔화에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른 높은 기저와 올해 추석 연휴가 9월에 포함되면서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커머스 수수료 인상 효과가 소멸하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AI 지면에 광고 도입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전체 매출 성장을 본격적으로 견인하기에는 이른 단계라는 평가다.
수익성에는 N페이 커넥트 단말기 보급 확대와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월드컵·아시안게임 중계권 비용, 쇼핑 프로모션 관련 마케팅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N페이 결제 단말기를 연내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하반기 마진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는 경쟁사보다 먼저 오프라인 커머스 생태계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로, 향후 개인화 및 에이전틱(Agentic) 서비스 고도화 과정에서 수익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AI 팩토리를 제시했다. 선 연구원은 "브룩필드와의 계약이 최종 성사된 이후 테넌트 계약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7년 상반기부터 부분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DC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확보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활용해 경쟁사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는 실적 모멘텀보다는 AI 팩토리와 가상자산 등 중장기 성장 내러티브의 가시성을 확인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