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역 '바이오·모빌리티 일자리'로 묶는다…총 40억 투입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와 대전·세종·충북·충남이 행정구역을 넘어 바이오와 모빌리티 산업의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지원한다. 충청권을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묶는 초광역 일자리 사업에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충북도청에서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와 '충청권 성장산업 내일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광역이음프로젝트는 개별 광역지방정부의 행정구역을 넘어 지역 간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고 인재 양성부터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함께 지원하는 초광역 일자리 사업이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4월 광역이음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부울경과 대구·경북, 충청권 등 3개 권역 사업을 확정하고 총 2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인력을 공동 양성하고 청년 등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충청권 프로젝트에는 국비 32억원과 지방비 8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첨단바이오헬스와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다.

구체적으로는 광역 간 기업 컨소시엄을 통한 기업·인재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충청권 공동 취업지원과 고용서비스를 운영한다. 첨단바이오헬스와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프로젝트형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권역 내에서 일자리를 옮기거나 새로 이주한 노동자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광역 일자리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청년 등 구직자에게 충청권 성장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는 시·도 경계를 넘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전·세종·충북·충남을 별도 노동시장이 아닌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연결해 지역별 산업 강점과 인재를 공동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지리적 여건을 토대로 대전·세종·충북·충남이 각자의 강점을 하나로 이으면 충청권은 대한민국 일자리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사람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이어지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변화가 현장에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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