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오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갑작스러운 위기나 생활상의 어려움으로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기준 확인 없이 필요한 주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용 과정에서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운영시간에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용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주거·건강·돌봄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읍·면사무소 상담을 거쳐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지역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 복지제도의 신청 절차나 지원 기준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도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소식을 접한 한 울릉 주민은 “다른 지원들과 달리 소득기준을 따지거나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어려울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며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져도 복잡한 절차 때문에 망설이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복잡한 절차나 부담 없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랐던 주민들이 그냥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고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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