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오는 23일부터 10월 말까지 섬목관음도를 한시적으로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섬목관음도는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됐지만 야간 개장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다만 야간 탐방객의 안전을 고려해 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 연도교 구간까지만 개방한다.
이번 야간 개장은 주간 중심으로 운영돼 일몰 이후에는 관람하기 어려웠던 섬목관음도의 해안 경관과 연도교 야경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은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음도 주변에 서식하는 갈매기와 야생조류 등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야간 개장이 아닌 가을철에 한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섬목관음도는 울릉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낮에는 울릉도의 수려한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또 다른 분위기의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과 자연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운영해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목관음도는 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 연도교와 관음도 탐방로, 전망시설 등을 갖춘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다.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독특한 섬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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