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흥부제는 ‘善공成공’을 주제로 흥부의 선행과 나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흥부체험존 △제비상생존 △황금대박존 △놀부주막존 △광한루원존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흥부전의 이야기를 축제장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황금대박존에는 흥부의 박을 모티브로 한 황금대박정원과 소원박길이 핵심을 이룬다. 관람객들이 황금빛 박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소원을 빌며 흥부제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흥부체험존에서는 흥부놀부 그림그리기, 어린이 직업체험, 전통과학축전, 수학체험교실, 짚풀공예, 만인무과별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경외상가 일원에 마련되는 놀부주막존에서는 먹거리와 함께 축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광한루원존에서는 시민의장 및 흥부가족상 수여식과 전통혼례체험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농악 공연과 경연, 단막창극 ‘흥부·놀부’ 등 흥부제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개막일인 9일 밤에는 요천둔치 일원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일에는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이 개최되는 등 광한루원 일원에서 다양한 연계행사가 펼쳐진다.
양충모 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흥부전의 이야기를 축제장 공간과 콘텐츠에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남원을 찾아 흥부의 선행과 나눔이 전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부제는 판소리 흥부전의 발원지인 남원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는 축제로, 춘향제와 함께 남원시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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