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민의 장은 각 분야에서 남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남원 최고 영예의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문화장 노경식씨 △체육장 공강남씨 △봉사장 배경희씨 △산업노동장 양용우씨 애향장 이형배씨 등 5명이다.
문화장 수상자인 노경식씨는 극작가로 활동하며 ‘만인의 총’이라는 작품 속에 고향인 남원의 역사와 정신을 담았다. 또한 1999년 춘향골아카데미 명예강사로 위촉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의 문화적 소양 함양에 기여해왔다.
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공강남씨는 남원시체육회 이사 및 남원시테니스협회 전무이사로 활동하며 남원시장배 전북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적극 추진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남원 체육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산업노동장 수상자인 양용우씨는 스마트팜 도입과 신품종 생산 등 선진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국산 품종인 ‘고슬’ 모종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고품질 딸기 생산과 남원 명품 딸기 홍보에 힘써왔다. 아울러 ‘한마음 딸기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작목반을 구성하고 신규 농업인 교육 및 지역 농업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왔다.
이밖에 애향장 이형배씨는 제13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농림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1991년 운봉읍 화수리에 옥계저수지 건설을 주도했다. 산동면 목동리에 서부지방산림청을 유치하는 데 기여하고, 만복사지 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왔다.
양충모 시장은 “남원시민의 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들의 노고를 시민 모두의 이름으로 기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실천과 공적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흥부제 기간인 오는 10월 9일열리는 2026년 제32회 남원시민의 장 수여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남원 흥부제는 매년 음력 9월 9일(남원시민의 날과 연계) 열리는 지역 문화축제로, 흥부전의 배경과 가치를 기념하는 행사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일원에서 열리며, 흥부장터와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연계한 로컬미식 프로젝트, 선행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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