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유튜브·틱톡 등 MCN 5곳 근로감독…'공짜노동' 집중 점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가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나선다. 근로시간 위반과 임금체불은 물론 포괄임금 오·남용에 따른 이른바 '공짜노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노동부는 오는 28일부터 서울 지역 MCN 업체 5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감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MCN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광고·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체계적인 노무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노동부는 MCN 업체 본사가 집중된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액과 근로자 수,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사건 이력 등을 고려해 법 위반이 의심되는 5개 사업장을 감독 대상으로 선정했다.

감독에서는 근로시간 준수 여부와 임금체불을 비롯해 포괄임금 오·남용에 따른 공짜노동, 위약 예정 금지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점검한다.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최근 유튜브 등 MCN 산업이 점차 커지고 화려해지고 있으나 이면에는 노동자 권리 보호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노동자 대부분이 사회 초년생인 청년노동자인 만큼 과로·공짜 노동 등 위법·탈법적 운영이 없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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