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DMZ 폭발사고 원인 철저 규명…부상 장병 치료에 만전"

  • 합참 "유엔사 현장조사 앞두고 수색로 개척 중 사고"

  • 중상 간부 2명 생명 지장 없어…방호복·지뢰 덧신 착용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2일 전날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사고와 관련해 부상 장병의 치료와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오늘 등청해 관련 상황 보고 받았고, 가장 먼저 우리 부상 장병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2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응급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장교 1명의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전은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이었다. 군은 앞서 서부전선 MDL 인근에서 지형 변화를 식별하고 유엔사에 현장조사를 요청했으며, 조사는 다음 주 초로 예정돼 있었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작전 병력은 지뢰탐지기를 이용하여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 중이었으며, 작전 중에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당시 방호복과 지뢰 덧신 등 방호장구류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MDL 인근으로 확인됐으나, 현장 조사 필요성 등을 이유로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군은 유엔사와 함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신속히 현장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위치와 폭발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장 합참 공보실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작전 중에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