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정당의 입'에서 '충북의 입'으로...허창원 대변인, 신용한 충북지사의 '복심' 전한다 

  • 청주 토박이, 언론과 도민 시민사회가교 역할 기대 

  • 충북 도당 및 더불어 민주당내 '대변인' 경험 풍부

  • '지역 뉴스의 가치 창출' 어떻게 '업' 시킬지 관심

사진충북도
허창원 신임 대변인. [사진=충북도]
허창원 충청북도 신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알아주는 '공식 입장 전달자'로 통한다. 특히 충북 지역 정치권에선 더욱 그렇다. 대변인 경력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충청북도 지방의회에서 이미 공식 메시지를 담당했던 경험이 풍부해서다.

청주 출신으로 1970년생이며, 제11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물론 대변인만 맡은 것은 아니다. 도의원 시절에는 제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후반기에는 정책복지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2020년 7월 제11대 후반기 충북도의회 대변인에 선임됐다. 그뿐만 아니라 도의회 대변인 경험이 1년 뒤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임명으로 이어졌다. 같은 달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됐다.

그리고 2024년 22대 총선까지 중책을 맡으며 '민주당 입' 역할을 했다. 허 대변인의 능력은 이번 공모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서 지난 8월 11일부터 10일간 전국 공모를 통해 원서 접수가 진행됐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거기서 직무 수행 능력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허 대변인을 적임자로 선발했기 때문이다. 허 대변인은 지난 18일 신용한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2026년 9월 20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 밖에도 허 대변인에게 거는 기대는 또 있다. 의정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며 신용한 지사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충북도민에게 알릴 것이란 기대감이 그것이다.

특히 선거를 치러본 정치인 출신 대변인인 만큼 단순히 논평만 담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사실 대변인은 충북도청 출입 기자들과의 교류와 소통 창구 기능도 해야 한다. 또 도정 홍보를 넘어 복잡한 정책을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 언론과의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멀티플레이어'급 브레인이라 지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업무 관장 범위가 넓다. 공직사회와 지역 정가에서는 허 대변인의 역할론에 대해 우려보다 기대가 더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지적했듯 '정당의 입'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충북의 입'으로 나선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참고로 허 대변인은 2024년 총선 과정에서 지금의 신용한 충북지사와 민주당 충북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함께해 누구보다 신 지사의 '복심'으로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신용한 지사의 '오피셜' 브레인으로 또 충북 토박이로서, 앞으로 '뉴스의 가치 창출'을 어떻게 '업'시킬지 허 대변인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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