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추석 연휴를 맞아 낮에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밤에는 보름달과 토성을 관측할 수 있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2026년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을 연다.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초가무대 앞에서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소지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방치기와 신발던지기 등 추억의 놀이도 마련된다.
근현대사박물관에서는 굴렁쇠와 태평소, 미니 연 등 전통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추석 전날인 24일과 26일에는 특별 공예체험이 더해진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짚풀공예체험장에서 짚풀공예가 진행되고, 함춘주막 앞에서는 가죽공예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명절 밤에는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축제장으로 변한다.
양구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천문대 일원에서 ‘2026 국토정중앙 양구 보름달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주간 체험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청사초롱과 태양계 팔찌, 보름달 무드등, 배꼬비 거울 배지를 만들 수 있다. 샌드아트 체험과 보름달 풍선 포토존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4개 이상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배꼬비 클리커를 제공한다. 국토정중앙점을 찾아 방문 인증을 마치면 보름달 컬링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밤에는 천문대 옥상과 관측실에서 보름달과 행성을 관측한다. 추석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망원경으로 토성도 살펴볼 수 있다.
야외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을 위해 천문대 앞 잔디광장에도 별도의 망원경이 설치된다.
양구의 전통문화체험 한마당과 보름달축제는 해마다 추석을 맞아 이어지는 대표 가족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의 전통·추억 놀이와 천문대의 과학체험을 결합해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한 지역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국토정중앙점 탐방 인증과 체험 완료 기념품, 반려동물 동반 관측 등을 더해 단순 관람보다 방문객의 참여를 강화했다. 낮에는 박물관, 밤에는 천문대를 찾는 연계 방문도 가능하다.
다만 보름달과 토성 관측은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방문 전 천문대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보름달과 별을 관측하는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양구에서 특별한 추석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