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치오스 실장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AI 기술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을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여름 한 선도적인 모델 개발업체가 모델을 출시했는데, 미국 정부가 해당 모델과 관련한 몇 가지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해 신빙성 있는 증거를 확보하자 업체에 서한을 보냈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델이 내려갔다"고 말했다.
AI 규제 강화 요구와 관련해서는 "의회 내 좌파의 이런 요구는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시도하는 일"이라며 "AI가 세계를 장악하고 터미네이터가 거리를 활보할 것이기 때문에 선거를 6주 앞두고 정부가 갑자기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미국 국민에게 잘못된 서사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주군 창설을 거론하며 'AI군(AI Force)'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이를 총괄할 'AI 차르'를 조만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AI는 모든 경우에 똑같이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 사례별, 산업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안전하지 않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믿거나 그 기술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멈추면 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누군가 그렇게 하도록 강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미중 간 AI 안전 논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AI 안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중국 측과 논의하고 싶은 핵심은 공동의 위험을 피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날 뉴욕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에서도 AI 문제가 의제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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