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美, 대이란 행동 재개 결정…동조하면 모두 공범으로 간주될 것"

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반미 광고판 앞 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반미 광고판 앞 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카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가 미국이 대이란 행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역내 국가들에 협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카탐 알안비야는 이날 성명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미국은 일부 역내 국가들의 승인을 받아 다시 한번 이란에 대한 행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유럽의 한 국가에서 열린 공동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측은 이란의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카탐 알안비야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어떠한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역내의 모든 미국 주둔지와 자산은 어떠한 제한이나 고려 없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이며 고통스러운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이란 행동에 협조하는 역내 국가들을 향해서도 경고 수위를 높였다. 카탐 알안비야는 "역내 국가들이 이란을 상대로 이중적인 정책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대이란 공격에 동조한다면 모두 공범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란군의 자제나 관용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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