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동해무릉제가 열린 동해공설운동장 행사장에 자원 재사용과 나눔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장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해환경시민연합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30회 동해무릉제 기간에 맞춰 동해공설운동장 행사장 부스에서 ‘친환경 알뜰데이 바자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자원 재사용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바자회는 가정이나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물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나누고 재사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는 한편,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와 나눔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의류와 잡화를 비롯해 도서,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물품이 마련됐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무릉제 행사장을 찾았다가 바자회 부스를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을 고르고 구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거두는 데 의미를 두기보다,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이를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나눔으로 행복을! 재사용으로 지구를!’이라는 취지 아래 마련된 바자회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버리는 대신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고, 새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선택하는 소비 방식이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줬다.
무릉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축제와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마련한 바자회가 행사장 한편에서 운영되면서 지역축제와 환경 실천을 접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동해환경시민연합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쓰이는 나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작은 실천 하나가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문제가 생활 속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으면서 자원 절약과 재사용을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활동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의류와 생활용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다시 순환시키는 활동은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의 수명을 연장하는 생활 속 환경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바자회 역시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누고 필요한 물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환경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동해환경시민연합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축제의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친환경 바자회는 환경보호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물건 하나를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동해환경시민연합은 ‘깨끗한 동해,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지역 환경보호와 자원 재사용,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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