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운림산림욕장, 꽃무릇·편백숲 사이로 흐른 '가을 선율'

  • 숲속 힐링 음악회 열려…가족·방문객 가을 정취 만끽

  • 10월 11일까지 오후 10시 야간 개장…가을밤 볼거리 더해

지난 18일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림욕장에서 열린 ‘숲속 힐링 음악회’에서 방문객들이 울창한 편백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사진진도군
지난 18일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림욕장에서 열린 ‘숲속 힐링 음악회’에서 방문객들이 울창한 편백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사진=진도군]
 

붉게 물든 꽃무릇과 울창한 편백숲이 어우러진 진도 운림산림욕장이 가을 음악으로 물들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은 지난 18일 의신면 운림산림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숲속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숲과 음악을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가을 정취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운림산림욕장의 편백숲과 붉은 꽃무릇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지면서 평소 산책과 산림휴양 공간으로 이용되던 숲이 이날만큼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관람객들은 숲길을 걸으며 꽃무릇을 감상하거나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초가을의 여유를 만끽했다.

운림산림욕장은 첨찰산 자락 약 30㏊에 조성된 편백숲을 중심으로 약 2㎞의 산책로와 평상, 트리하우스, 어린이놀이터, 수국공원, 꽃무릇원 등을 갖추고 있다. 진도군은 꽃무릇의 주요 개화 시기를 9~10월로 안내하고 있다.

김민서 진도군 산림휴양과 산림치유팀장은 “추석 연휴에 꽃무릇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이 가족과 함께 진도의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며 “야간에는 은은한 불빛과 함께 색다른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운림산림욕장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야간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로, 평상과 피크닉테이블 등을 활용해 낮과는 다른 가을밤 숲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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