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념주간은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시화호’를 주제로 생태적 가치와 역사 알리기에 머물지 않고 휴식과 문화, 걷기, 해양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이 시화호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머무르는 쉼(Stay On)’, ‘걸어가며 쉼(Pace On)’, ‘취향따라 쉼(Sense On)’, ‘짜릿하게 쉼(Play On)’ 등 네 가지 콘셉트로 나뉘며 시화호의 자연과 수변경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시화호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3일에는 시화호 해안가를 자신의 속도로 걷고 뛰는 슬로우 조깅이 진행되고, 5일에는 제12회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10~11일에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사운드 노르딕 워킹, 10일에는 청소년 그린웨이 러너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레이저 사격과 훌라후프, 탁구, 플라잉디스크, 티볼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형 퍼즐 맞추기 등 세대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시화호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이 직접 기록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9일부터 11일까지 거북섬 마리나에서는 시화호의 역사와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보여주는 ‘시화호 발견전’이 열리고, 10~11일에는 어린이와 시민이 참여하는 ‘2026 시화호 전국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10월에는 시흥에서 국제 해양전략 포럼을 열고 시화호를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등 생태복원 이후의 활용 방향을 관광·레저·지역경제와 연결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가 오염과 환경위기를 극복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휴식과 문화, 생태와 여가가 공존하는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기념주간이 그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시화호의 날 기념주간을 통해 생태복원의 성과를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고, 시화호의 수변경관과 거북섬 마리나, 해양레저 기반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시화호를 시민 생활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 수변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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