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가로막은 '군사시설 이전' 박차…영천시의회 특위, 국회 협조 요청

  • 수십 년간 지속된 주민 재산권 제한 및 지역 발전 저해 등 심각한 피해 상황 전달

영천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찾아 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영천시의회
영천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찾아 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영천시의회]
영천시의회가 지역 숙원 사업인 제2탄약창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전격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특위 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 '제2탄약창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지역구 이만희 의원과 국회 국방위원회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연이어 방문해 제2탄약창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윤영한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최순례 의원, 조상임 의원 등 특위 소속 의원들이 동행해 제2탄약창 이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특별위원회는 제2탄약창 설치 이후 수십 년간 지역 주민들이 받아온 재산권 행사 제한과 개발 규제 등 지역 발전 저해 피해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군 작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지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완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 모씨는 "수십 년 동안 탄약창 때문에 집을 고치거나 땅을 활용하는 데도 큰 제약을 받으며 지역 발전이 정체돼 안타까웠다"며 "이번 시의회 특위가 국회까지 찾아간 만큼 국방부 협의가 신속히 물꼬를 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민주당 방위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2탄약창 이전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오랜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방부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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