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경북 포항의 본사에서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임금 인상률 등과 관련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기존 요구안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이뤄진 지난 3일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번 교섭 결렬로 노조는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부분파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1차 부분파업에 이은 두 번째 쟁의행위다.
노조 관계자는 "일단 자정까지 기다리면서 교섭 간사 간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16일 오전 7시부터 예정대로 2차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도 "회사는 노조의 요구를 경청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노사상생과 조속한 임협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법·사규 위반이 발생하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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