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표 '가족행복도시' 시동...시민 1천명과 호수공원 동행

  •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20주년 맞아 '고양 가족 걷기 축제' 개최

  • 가족 미션 걷기·체험 프로그램 풍성…세대 아우르는 가족친화도시 강조

  • 민 시장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 행복한 고양 만들겠다"

사진고양시민경선 고양시장이 표창장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시민과 일산호수공원을 함께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고양'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시장은 12일 일산호수공원 야외공연장과 호수 산책로 일원에서 열린 2026년 고양 가족 걷기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가족지원 정책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0년간 센터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동시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걷고 체험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경선 시장은 "가족과 손을 맞잡고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가족정책을 확대하고 건강한 가족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 시장은 가족정책을 특정 세대나 일부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의 삶을 연결하는 생활정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가족의 형태와 세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부터 청년과 중장년, 어르신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통해 가족친화도시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난타와 태권도 시범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가족사랑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이후 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가족 미션 걷기에 참여했다. 부모와 자녀, 부부 등 가족 구성원들이 미션을 함께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완주 가족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9곳이 참여한 가족체험 네트워크 부스를 비롯해 ESG 실천 캠페인과 건강가정지원사업 홍보관이 운영됐다. 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사진전과 가족사랑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마련돼 지난 20년의 변화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축적한 가족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가족환경에 맞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진경 센터장은 "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가족친화도시 고양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행복한 고양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가족정책의 방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걸은 호수공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가족 간 소통을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가족친화도시 고양을 향한 발걸음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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