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국무총리실 소속 직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질문한 것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 차원의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있어서도 안 되고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이 해당 직원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린 데 대해서는 "엄중 경고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전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장급 직원이 총리나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의 지시 없이 스스로 신분을 속이고 국회의원에게 질문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의장 역시 로텐더홀 등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의 보안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증인 신청 상황과 관련해서는 "아직 특별한 진행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평등가족위원회의 경우 청문회 일정 자체가 조율되지 않고 있다"며 "증인 신청과 관련해서도 여야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 인사청문회의 증인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인사청문회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떳떳하다면 증인 신청에 대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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