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가 주관한 천무 도입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서명식에는 안 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서에는 이부환 사장과 아누쉬치 장관이 서명했다.
안 장관은 축사에서 양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와 자유·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며, 양국의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플렌코비치 총리와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하면서 천무에 이어 방공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추가 방산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이날 안 장관과 아누쉬치 장관은 양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 MOU에도 서명했다. 지난해 9월 국방장관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을 논의한 뒤 이어온 협의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양국 국방 당국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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