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조지훈 시장이 지역 AI·ICT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주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제2차 전주시 AI·ICT 기업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일 열린 1차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제안한 건의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기업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민선9기 시가 추진할 AI·ICT 분야의 기업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지난 1차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에 대한 조치 결과를 공유했다. 기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였다.
아울러 시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규모 투자 발표를 전북이 AI·로봇 등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으로 판단, 변화와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새만금의 산업·제조 기반과 연계해 전주를 기술·데이터·기획·실증을 담당하는 AI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 실증 환경을 확대하고, 자본·데이터·컴퓨팅·실증을 연계한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부터 투자·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조지훈 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 전주시가 해야 할 일”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이며, 전주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독보적인 AI 기업, 유니콘기업을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말에 새만금 지역에 2026년부터 약 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투자 내역으로는 △국내 최초 로봇 제조공장을 설립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내 최대 규모 수전해 플랜트 설치·운영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 △수소 기반의 AI 미래도시 조성 등이다.
이동노동자 연계형 쉼터 확대
시는 9일 윤동욱 부시장과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편의점·카페 7개 참여 점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카페 연계형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완산구·덕진구 이동노동자 쉼터와 함께 생활권 내 편의점과 카페를 휴식 공간으로 연계해 이동노동자들이 이동 동선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CU 전북도청사랑점 △CU 전주대평생교육원점 △CU 전주서곡대로점 △CU 송천샘터점 △세븐일레븐 전주인후사랑점 △커피집 평화점 △이마트24 전주아중센터점 등 7개 점포(완산구 4곳, 덕진구 3곳)가 이동노동자 연계형 쉼터로 운영된다.
시와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약 2500명의 이동노동자에게 1인당 2000원 권 쿠폰 2장을 지원하고, 참여 점포에서는 음료와 휴식 공간, 화장실 이용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사업 기간 중 실제 이용 현황과 현장 의견을 살펴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이동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휴식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동노동자는 직업 특성상 업무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주로 이동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로, 주요 직종으로는 배달·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방문 판매사, 요양보호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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