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묵호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이 실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운항관리센터는 지난 7일 추석연휴 특별교통기간을 앞두고 묵호~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씨스타1호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과 귀성객 등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과 여객 이용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객선 사고는 승하선 과정이나 여객이 집중되는 공간에서 작은 안전관리 소홀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이 현장을 직접 살피며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동해운항관리센터가 주관했으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KR), 국민안전감독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합동점검반은 여객의 승선부터 하선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승하선 시설과 여객 이동 동선을 비롯해 여객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많은 승객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명절 기간에는 승하선 과정에서 추락이나 전도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이동로의 장애물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여객 이용구역과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상태도 확인했다. 승객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에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이용객의 불편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는지도 점검했다.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전설비도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구명설비와 소화설비 등 비상대응 시설의 관리상태를 비롯해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항해설비와 기관설비 등 선박 운항과 직결되는 주요 설비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피고, 선박 전반의 안전운항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했다.
위생 및 편의시설 운영 실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여객선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선박 내 각종 시설이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특히 추석연휴에는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 밀집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이 한층 강화됐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등 실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점검에서 눈길을 끈 것은 국민안전감독관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의 입장에서 선박 내·외부 안전시설과 이용환경을 살펴보며 일반 승객들이 이용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과 위험요인을 확인했다.
전문기관의 점검뿐 아니라 실제 여객의 눈높이에서 안전시설을 바라봄으로써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개선사항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
여객선 안전관리는 선박 자체의 운항 능력뿐 아니라 승객들이 이동하고 대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명절과 휴가철처럼 여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승하선 과정에서 혼잡이 발생하거나 특정 공간에 승객이 몰릴 수 있어 평소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가 요구된다.
동해운항관리센터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추석연휴 기간 여객선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보람 동해운항관리센터장은 “추석연휴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귀성객 등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및 국민안전감독관과 함께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여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명절을 맞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명절 기간 원활한 운항과 함께 무엇보다 이용객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묵호~울릉 항로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주요 해상교통로인 만큼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선박과 항만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관계기관들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여객선과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국민안전감독관의 현장 의견을 비롯해 여객들의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해상교통 안전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여객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해상교통을 위한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동해운항관리센터는 앞으로도 여객선 운항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고 위험요인을 줄여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운항관리센터는 추석연휴 특별교통기간 동안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과 여객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