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추석 앞두고 철도건설현장 안전·임금체불 함께 챙긴다

  • 경기도, 옥정~포천·도봉산~옥정선 6개 공구 8~10일 종합점검

  • 붕괴·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부터 근로자 임금·하도급 대금까지

  • 현장 미흡 사항 즉시 개선..."근로자 안심하고 명절 보내도록 점검"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10일까지 옥정~포천선 1·2·3공구와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모두 6개 공구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와 각종 대금 지급 실태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가 시행 중인 철도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건설근로자 임금 지급 실태를 함께 챙긴다. 공사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는 것은 물론 임금과 하도급 대금, 장비 임대료 등이 제때 지급되는지까지 살펴 현장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오는 10일까지 옥정~포천선 1·2·3공구와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모두 6개 공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각종 대금 지급 실태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전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공사장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사전점검에서는 비상연락망과 비상대책 수립 여부를 비롯해 침수 등에 대비한 자재와 소방 자재 확보 상태, 교통정체에 대비한 시설 조치와 일기예보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현장점검에서는 배수시설과 장비·자재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과 각종 안전시설을 살펴본다. 붕괴 등 각종 재해를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시설물 안전에만 국한하지 않고 건설근로자의 임금과 각종 공사대금 지급 실태까지 확대한다.

하도급 업체가 공사 진행분에 대한 대금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하도급 공사대금을 지급했는지를 확인하고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도 살핀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과 장비 임대료 지급 여부는 물론 현장 식당과 주유소 등에 지급해야 할 대금이 밀려 있는지도 점검한다.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현장 근로자와 영세 사업자의 생계 문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의 의미가 작지 않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미흡 사항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로 관리해 실제 개선 여부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박영신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물론 임금과 장비 임대료 등이 제때 지급되는지도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과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하도급지킴이'를 통한 대금 지급 관리와 함께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연 2차례 임금체불 실태점검을 추진해 왔다. 이번 철도건설현장 점검도 이러한 건설근로자 보호 기조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과 임금·하도급 대금 체불 방지를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미애 지사가 민선 9기 들어 강조해 온 민생과 안전이 대형 철도건설현장에서도 구체적인 점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고를 막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한 사람이 제때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챙기는 것까지 현장의 안전이라는 인식이 이번 점검에 담겼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로 관리해 개선 여부를 지속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자 임금뿐 아니라 하도급 공사대금과 건설기계 임대료, 현장 식당·주유소 대금까지 확인해 추석을 앞둔 건설현장의 안전과 근로자·영세업체의 대금 체불 문제를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도봉산~옥정선과 옥정~포천선을 잇달아 추진하며 경기북부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