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거래금액 2000억원대로 급감… 2분기 거래량 34.7% 감소

2022년2026년 분기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2022년~2026년 분기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이 2분기 들어 크게 위축됐다.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30% 이상 줄었고, 거래금액은 2022년 4분기 이후 다시 2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8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은 56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858건보다 34.7%, 지난해 같은 기간 837건보다 33.1% 감소한 수치다.
 
매매거래금액은 2179억원으로 전분기 3690억원보다 40.9% 줄었다. 전년 동기 3634억원과 비교해도 40.0% 감소했다. 전용면적 3.3㎡당 평균 가격은 1522만원으로 전분기보다 3.7%, 전년 동기보다 3.2%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래가 줄었다. 2분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506건, 거래금액은 200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31.9%, 34.1%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거래량이 54건으로 53.0% 줄었고, 거래금액은 177억원으로 72.9% 급감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125건, 거래금액은 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39.3%, 45.8% 줄었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금천구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23건, 구로구·영등포구 각 20건, 송파구 17건 순이었다.
 
서울 거래금액은 영등포구가 15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천구 157억원, 강서구 155억원, 구로구 134억원, 송파구 10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3.3㎡당 평균 가격은 서울 전체 2403만원으로 전분기보다 4.0% 하락했다.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349건, 거래금액은 11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8.6%, 23.5% 감소했다. 거래량은 성남시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남시 36건, 양주시 31건, 안양시 30건, 화성시 29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금리 부담과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투자 수요보다 실사용 수요가 남아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전국적으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전체 거래의 90% 이상이 수도권에서 이뤄졌다”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수요가 수도권 중심으로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