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 "러·우 전쟁 종식 3자회담 조율에 실질적 진전"

스티브 윗코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티브 윗코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티브 윗코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간 3자 회담 재개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윗코프 특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 협상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추가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모두 방문했다"며 "추가 3자 회담 일정 조율 등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시기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도 3자 회담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윗코프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6일에는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했다.

3자 회담은 올해 초 시작돼 지난 2월까지 이어졌지만 전후 영토 문제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뚜렷한 성과 없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관련 논의도 사실상 멈춘 상태였다.

윗코프 특사는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방문에 앞서 양국이 사흘간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양국 정상과의 회동 외에도 "키이우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의 국가안보보좌관들도 향후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대표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살상을 멈추고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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