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TV·장쑤TV, 경북관광 집중 조명

  • 경주·문경·안동 찾아 역사·문화·미식 취재…10월 중국 황금시간대 방영

중국 현지 방송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터뷰 장면 사진경상북도
중국 현지 방송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터뷰 장면. [사진=경상북도]
 
중국 주요 방송사들이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집중 취재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경북도는 중국 랴오닝TV와 장쑤TV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 간 경주·문경·안동 등 경북 지역을 찾아 관광자원을 취재하고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두 방송사는 역사·문화와 미식, 체험 등 경북의 주요 관광콘텐츠를 현장에서 취재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경북의 관광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국 현지 황금시간대인 오후 7~9시에 방영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3일 도청에서 중국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경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연결하며 경북과 중국 간 관광·문화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랴오닝TV는 중국 동북지역, 장쑤TV는 중국 동부권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매체다. 경북도는 두 방송사의 지역별 영향력을 활용해 중국 내 경북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관광객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허베이TV와 후난TV 등을 통한 경북관광 홍보를 진행해 총 2639만 명에게 경북의 관광자원을 알린 바 있다.
 
중국은 경북도가 방한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공략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인 방한 관광객은 548만 명으로 국가별 방한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중국 현지 방송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중국 현지 방송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로드쇼와 트립닷컴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관광 홍보와 현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하고, 11월에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한국 로컬여행 페스타’에 참여하는 등 후속 마케팅도 이어간다.
 
이번 방송 취재는 단순한 관광지 홍보를 넘어 경북의 지역성과 문화적 가치를 중국 현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APEC을 통해 형성된 국제적 인지도를 관광 분야로 확장해 중국인 관광객의 경북 방문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로 세계가 경북을 주목했고, 중국에 경북을 새롭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K-컬처의 뿌리가 살아있는 경북을 중국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직접 찾아 경북만의 특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경주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면 이제는 선전이 세계를 품고 새로운 APEC 역사를 이어갈 차례”라며 “2026년 선전 APEC의 성공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APEC으로 이어진 인연이 경북과 중국의 관광·문화교류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중국 현지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 여행업계 등을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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