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마감] 3일만에 소폭 반등...해협 불안에 해운주 급등

중국 증시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증시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3일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소폭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942.09, 선전성분지수는 0.10% 상승한 13625.12, 촹예반지수는 0.01% 상승한 3312.5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홍콩 SCMP는 이날 보도를 통해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해외 자금의 속도가 앞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위안화 강세 등이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였지만, 미국 국채 금리 고공행진과 중국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사라졌다는 공감대가 퍼져 나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로 인해 중국 증시는 거래량이 감소하고, 개별 종목에서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지속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이날도 소폭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위안하이넝(中遠海能), 펑황항윈(鳳凰航运)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해상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선박 운항 거리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해상 운임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조 다이아몬드 관련주도 상승했다. 보윈신차이(博雲新材), 헝성넝위안(恒盛能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조 다이아몬드는 방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중타이(中泰) 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다이아몬드 방열판 시장 규모는 약 87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592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78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22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