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 참가…AI로 인간 중심 디자인 선보여

  • 14팀 한국 아티스트, 삼성 제품 재해석한 아트워크 공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2026의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2026'의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디자인 행사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예술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인간 중심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Design Miami Seoul 2026)'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이다. 삼성전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디자인이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한국 아티스트 14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감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재해석한 14개의 아트워크를 제작했다. 일부 아티스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표현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도구로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한 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총 14개다. 삼성전자는 작품의 출발점을 아티스트 고유의 시각과 창의성에 두고 AI를 이를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14개의 아트워크는 삼성전자의 2026년형 플래그십 올레드(OLED) TV 'SH95'를 통해 전시된다. 각 작품에는 서로 다른 소재와 형태로 디자인한 14개의 커스텀 프레임이 적용됐다. 하나의 제품이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Expressive Design' 개념을 구현한 것이다.

SH95는 화면이 메탈 플레이트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Float Layer Design)'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TV 디자인이 화면 경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SH95는 제품의 구조와 소재 자체를 조형적 요소로 활용했다. TV를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을 구성하는 디자인 오브제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시대에도 디자인의 중심에는 인간의 창의성이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AI를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과 표현 가능성을 넓히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이다.

오는 3일 열리는 디자인 토크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이 참여해 삼성전자의 디자인 비전을 소개한다.

포르치니 사장은 "'Design is an Act of Love'는 디자인이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우리의 원칙"이라며 "창의성은 인간에서 시작되며 AI는 우리의 상상력을 증폭시키고 아이디어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다양한 디자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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