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1일 공천·개헌·정당 개혁 등 당 내외 각종 현안들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며 범국민적 참여를 통한 깨끗한 공천 관리와 개헌, 정당 개혁 등에 대한 완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김민석 대표를 중심으로 국회에서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 해당 분야에 대한 주요 과제와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공천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연말까지는 당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천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과 정당 개혁 역시 각각 "단장인 김태년 의원을 중심으로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했으면 한다", "유럽 정당의 성취를 직접 경험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단장으로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공천혁신단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은 사람보다 원칙이 앞서는 투명한 공천 제도를 우선시하겠다며 "좋은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고 정당한 기회를 얻게 하겠다. 공천의 모든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신 의원은 "1인 1표를 비롯한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하지만 당원 의사를 거역하는 공천 개입은 차단하겠다"며 당비 대납·주소지 변경·대리투표·명부 유출 등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개헌추진단장인 김 의원은 지난 1987년 이후 40년 동안 개헌이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었던 점을 언급하며 "실패한 역사를 되풀이할 수 없다. 실패에 대한 반성을 이어가며 더 큰 책임으로 이어지도록 분명한 로드맵을 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정당과 국민투표 시기부터 협의하겠다. 국민이 참여하고 공론화를 거쳐 국민이 주도하는 개헌을 만들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의 한 주체로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당 개혁 추진단장으로 활동할 예정인 김 전 지사는 "시대의 변화와 국민적 눈높이에 맞게 혁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을 앞장서 이끌어야 할 과제가 있다"며 "당원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당원과 청년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추진단이 스스로 혁신의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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